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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북한산 - 백운대 본문
한 달 만에 가는 산행, 7번째로 북한산을 선택했다. 북한산 초입에서부터 백운대까지 2시간 0분 소요.
※ 해빙기 암장조사 때문에 24년 3월 25일 ~ 24년 4월 7일은 백운대 출입이 금지됩니다.
경로
빨간색: 등산길
파란색: 하산길
물리적으로 도봉산과 거의 붙어있다. 도봉산 등산 때도 느꼈는데, 북한산 도봉산 둘 다 암벽이 참 아름답다.
사진 좌측부터 고도가 높아지는 순. 저 멀리에 있는 산의 눈은 녹지 않았다.
약 700m 즈음 쉼터에서 여유롭게 누워있는 누렁이랑 한 장
쉴 새 없이 오르면 북한산 산성에 도착한다. 약 800m즈음 되는 등산길일 텐데, 오르는 길에 평지는 거의 없다!
암벽 등반
남은 0.3km (고도는 약 60m쯤?) 은 줄 하나를 잡고 클라이밍을 해야 한다.
우뚝 솟은 산이라 그런지 저 줄 하나를 잡고 약 10분정도 더 가야 백운대가 등장하며, 고도도 빠르게 상승해서 풍경이 확 바뀐다.
줄 하나에 의지해서 등반.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아서 신경 써서 움직여야 한다.
맨 왼쪽은 백운대 거의 다 왔을 때 쯤 있는 흰둥이였다. 얘네는 어떻게 이렇게 잘 올라오지?
저곳이 정상에 다다랐을 때 즈음에 있는 마지막 평지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간식을 많이 드신다. 매번 느끼는 건데, 정상에는 등산객 분들의 간식에서 콩고물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 같다.
하산길
이번에는 등산길과 하산길이 다르다. 하산 길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담겨있는 백운 산장이 있고 그 옆에는 백운의 혼 석탑이 있다. 6.25 전쟁에서 서울을 빼앗겼을 때, 장교 한 분과 병사 한 분이 자결을 한 장소라는 문구를 읽었다. 그리고 한 산악회에서 매년 6월에 이들을 기리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마무리
난이도가 꽤나 높은 산으로 체감하였다. 등산길에는 평지가 거의 없다! 그리고 계단이 없으며 거의 돌 길이다! 마지막은 finale를 장식할 로프의존 등반도 포함되어 있다. 산을 적당히 탄다면,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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