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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4일차 오전 - 스탠리 마켓 본문
홍콩 여행 4일차 (23년 7월 1일)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된 날입니다! 활동 반경도 굉장히 넓었던 날이었어요. 평소에 잘 걷지 않다가 간만에 무리해서 그랬는지 밤 즈음에 허리가 아파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호텔 체크 아웃 - 얼리 체크인
3일차와 4일차 숙소는 바로 건너편입니다. 다만 4일차 숙소가 너무 비싸서 2일 연속으로 잡지 못했죠. 그리고 많이 돌아다닐 날이다 보니 근처 호텔에 짐을 빠르게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Ibis 호텔 조식은 사진처럼 팬케이크, 에그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조식에 딱 알맞았습니다.
조식 먹고 바로 체크 아웃 한 뒤, 바로 건너편 빅 온 더 하버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로 얼리 체크인 하고, 짐 맡긴 뒤에 스탠리 마켓으로 떠났습니다!
스탠리 마켓 (오전)
저는 위와 같은 루트로 움직였습니다. North point에서 Island line을 따라 종점인 Chai wan station에서 하차,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16X 탑승. 한 번 환승하면 바로 스탠리 마켓까지 갈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 버스도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다 보면 산을 한 번 오르내리는데 그 풍경마저 멋있습니다. 버스로 약 20분 쯤 가면 스탠리 마켓에 도착합니다. 홍콩 섬 남쪽 끝단이라 한적하리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휴양을 즐기는 서양인이 많았습니다.
남쪽 끝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이 많고 쇼핑 몰도 있습니다. 더위를 식혀 줄 스타벅스도 있네요.
스탠리 플라자 바로 옆에 작은 부두가 있습니다. 바닷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오래 멍때리기 좋은 곳이에요. 갑자기 여기서 학회에서 느꼈던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에 빠져 30분 정도 보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것과 동일하게 이 곳에서도 홍콩 반환 26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해변을 따라서 기관/개인 주관으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 축제에 관심이 있었기에 부스는 한 바퀴만 돌아보고 말았습니다.
바로 태권도였는데요, 실제로 한국인 분들이 시연을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현지인 분들이 관심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들 영상 찍기 바쁘시더라구요. 제가 괜스레 자랑스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 두 개중에 아래 사진이 태권도의 역동적인 모습이 잘 찍힌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
태권도 시연을 보여준 곳은 유앤아이(U&I) 태권도장입니다. 홍콩인과 한국인 커플이 운영하는 인기있는 태권도장이라고 하네요 ㅎㅎ https://www.koreatkdnews.com/news/article.html?no=35381
태권도 시연을 20분 보고 나니 대략 점심 1시 쯤 되었더라구요. 근처 식당에서 식사 메뉴랑 맥주를 같이 팔길래 주문했습니다.
밥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맥주는 뭘 마셔도 맛있습니다. 고기는 먹다 보니 질립니다.
밥 양이 너무 많아서 소화를 시킬 겸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조금만 걸으면 근처에 작은 사원과 공원이 있습니다. 풀숲이 우거져 있고 중간 중간에 포토 스팟이 있습니다. 다만 뱀과 멧돼지(?)가 나온다는 문구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스탠리 마켓 입구 부근에 기념품과 장신구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엽서, 스카프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파니 한 번 들러서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4일차는 일정이 많다 보니 하나의 문서에 정리하기에 너무 많네요. 오후 포스트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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