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탑승 후기: 동탄역에서 성남역(판교)까지

급히 성남에서 대전까지 하루 만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어쩌다 이용하게 되었다.

 

대전에서 성남으로 올라올 때, 대전에서 동탄까지 SRT를 이용하고 동탄에서 판교까지 지난 3월 30일에 개통한 GTX-A를 탑승하였다.

 

동탄에서 성남역 (판교역과 이매역 중간)까지 약 12분 소요! 엄청난 속도다!

 

광역철도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이동 거리

동탄역

GTX-A 입구

 

SRT를 이용해 동탄에서 하차하면 곧바로 GTX-A로 환승할 수 있게 연결되어 있다. 바로 교통카드를 찍고 입장하면 된다!

 

 

역 구성은 아주 심플하다. 동탄에서 곧바로 성남, 그다음 역이 수서역이다. 추후에 구성역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다.

 

동탄에 분포한 삼성전자와 판교에 분포한 IT기업들의 교류(이직?)가 더 쉬워질라나? 

 

 

GTX 개통 기념 현수막이 걸려있다!

 

 

내부

 

23시 13분 차를 탑승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다. 꽤 늦은 시간이긴 하니까...

 

노선도를 보면 추후에 서울역을 거쳐 완전히 관통할 예정인가보다. 

 

 

 

운행

 

 

속도가 엄청 빠르다! 최대 170km/h를 찍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신분당선의 판교역->청계산역이 최대 90km/h로 운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표정속도는 101km/h라고 한다. 일반 지하철이 30km/h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3배나 빠른 속도다. 물론 구성역 생기면 표정속도는 내려가겠지만..

 

 

성남역

 

그렇게 동탄에서 성남까지 12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성남역은 좀 뜬금없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 사정상 판교역이나 이매역에 합칠 수 없었던 것이겠지?

 

경강선 이용 고객이 삼동, 이매 -> 판교로 올 수 있었던 길이 삼동, 이매 -> 성남 -> 판교로 오게 되어 표정속도가 내려갔을 것으로 보인다.. ㅜㅜ

 

 

 

 

지도로 봐도 아파트 한 가운데에 떡하니 역이 생겨버렸다!